루카가 떠난 후 생활은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. 아바는 제인과 직원들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나날을 보냈다. 집에서 머무는 2주가 곧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. 안전을 위해 그녀는 가브리엘에게 전화해 자신이 알아야 할 중요한 일이 있는지 확인했다.

"큰일은 없어요. 당신이 돌아오면 함께 점심 먹기로 계획했던 새 고객이 있고, 금요일에는 리모델링 때문에 모두 일찍 퇴근할 예정이에요," 그가 말했다.

"리모델링이요?" 그녀가 물었다.

"사장님이 말씀 안 하셨어요? 잭스가 며칠 전에 전화해서 제인이 추가 보안 설비를 설치하...